매일신문

여야 영수회담 대화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는 28일 낮 청와대에서 2시간35분동안 국정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다음은 양측발표를 종합, 재구성한 대화록이다.*북한문제**김대통령=북한은 핵을 가지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핵연료봉의절반을 교체해 IAEA와 북한간에 상당히 심각한 단계에 들어갔다. 6월중 유엔안보리로 회부될 가능성이 크다. 군사경제제재가 함께 이뤄질 것이다.북한이 현재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고 주민들의 불만도 극도에 이르러있다.

*이대표좋겠다. 통일논의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를 버려야 한다. (김대통령은이 대목에서 경청하기만 했다고 이대표가 발표)

**시국전반**

*김대통령대해 이야기해 주고 협의하겠다. 이런 자리를 자주 갖겠다. 이제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여야가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생산적인 큰 정치를 해 나가자.

*이대표도 돕겠다.

**조계사폭력문제등**

*김대통령귀국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보고 받고 내각에대해 누구든간에 폭력을 쓰는 자는 절대 용인할수 없다는 취지의 지시를 했으며 그원칙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김대중이사장감시문제는 나는 공작정치의피해자로서 절대 이런 사찰을 용인하지 않겠다. 양심수석방문제는 억울한 사람이 있으면 구제한다는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다.

**상무대국정조사**

*이대표검증거부는 국회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김대통령수 없다. 그러나 법테두리안에서 현재 국회가 하는 일에 정부가 협조하도록 지시하겠다.

**국가보안법개폐및 보선**

*김대통령를 구성해놓고 있는 만큼 여야의 간부와 법률가들사이에서 이문제를논의해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게 좋겠다. 반드시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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