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장주변의 안전시설.교통불편최소화조치 등이 제대로 안돼 시민불편이 큰데도 시공회사측은 공사조건과 일정만 앞세워 이를 외면하고 있다.실례로 하루 수만명이 다니는 대구시 중구 남일동 아카데미극장주변 지하철공사장은 안전시설미비로 전기선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사고위험마저 높다.또 흙더미나 자재가 인도주변에 방치돼 행인들은 통행에 큰불편을 겪고 있다.남구 대명동 영대네거리에도 복공판 공사를 하면서 차단시설을 제대로 하지않은데다 통로도 없어 골목으로 진입하는 차들이 횡단보도로 다니는 실정이다.주민들은 "차도 인도 구분이 없어져 횡단보도도 마음놓고 다닐 수 없는 형편"이라며 "소음이나 먼지 등은 참는다해도 안전시설을 갖추지않아 생기는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털어놓았다.특히 동구 검사동 동촌유원지 건너편은 올해초 공사로 유원지로의 통로가 막힌데다 인도까지 없어져 하루 5백-1천명에 이르던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다.유원지내 한 상인은 "오가는 사람이 없어 개점휴업상태인데도 회사측은 공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뿐"이라고 말했다.
이 상인은 또 "공사중에 수도관이 터져 물이 나오지 않은적도 많아 몇번이나항의하고 나서야 보수공사를 해주고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공회사측은 지하철 건설이라는 큰 일을 위해 주민들이 작은 불편은 감수해야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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