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대총장선거 2라운드 돌입

**경북대총장 후보3인 출사표**경북대총장선거 2라운드가 막이 올랐다.

9일 치러질 본선투표를 앞두고 31일 오후3시 경북대 공대 5호관에서 후보자와 교수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명의 후보자들이 1차 소견발표회를 가졌다.

최종선거를 열흘앞두고 열린 이날 소견발표회에는 각 후보자들이 저마다 학교발전방안과 공약을 제시하며 교수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참석한 교수들은 공약으로 제시한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 실현방안을 설명해 줄것을 질의하는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3명의 총장후보자들의 공약을 지상중계한다. (순서는 기호추첨순에 따름)*박찬석교수(지리학과)=경북대의 위상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고 열악한 교육환경및 방만한 대학운영 등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급변하는 국제및 국내환경에 적응키위해 대학조직의 적극적인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이러한 방안으로 예결산의 완전공개 감사와 등록금의 차등제 실시, 불요불급한 보직의 통합, 인력진단등을 실시, 대학행정과 재정의 합리화를 꾀하겠다.어학원.컴퓨터교육원.예술교육원.사회교육원등을 설립, 공익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

*이문호교수(철학과)=대학위상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가꾸는데최선을 다하겠으며 연구비를 확충하고 사회교육원.어학원.캠퍼스 병원.스포츠센터등 설립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교수회의를 의결기구화하고 교수보직의 통.폐합, 유사학과 및 연구소를 통폐합해 경쟁력을 키우겠으며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운영하는등 연구및 학사행정을일신하고 교수승진제를 합리적 기준을 설정, 시행해 나가는등 인사제도의 혁신을 도모하겠다.

*김봉소교수(교육학과)=경북대의 위상정립과 경대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교직원처우개선및 예산편성과 집행을 공개하겠으며 옴부즈맨제도 도입, 혁신적연구여건조성에 중점을 두겠다.

공채발행 등을 통해 임기내 2백억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하겠으며 등록금 예고제 및 계열별 차등제를 도입하고 교수와 일반직이 참여하는 예산특별위원회를구성, 예산심의를 하고 학생의견 수렴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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