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비둘기호 늘려달라" 집단반발

영주지방철도청이 관할노선인 경북선에 비둘기호 열차운행을 채산성이 없다는 핑계로 대폭 감축시켜 통근자.학생들이 지각사태를 빚는가 하면 소화.농산물 수송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영주지방철도청은 지난 3월31일부터 정부의 {국철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영주-김천간 경북선(연장1백15km)에 대해 기존 비둘기호를 하루 8회 운행에서 2회로 감축하고 나머지 4회는 통일호로 승격, 2회는 아예 폐지시키는 배차시간 조정을 전면 단행했다.

이에따라 당초 비둘기호에서 운행횟수가 대폭 상향조정된 통일호열차가 경북선 전체 21개 통과역 가운데 상주.점촌.함창.예천역등 8개역만 정차, 나머지13개역은 폐쇄가 불가피해 이곳지역 주민들의 발을 꽁꽁 묶고 있는 결과를빚고있다.

이때문에 반구.보문.산양.백원등 경북선 통과구간내 비정차역 주민들은 지난5월중순 {경북선 비둘기호 운행시간 조정 건의서}를 철도청에 제출하는 등 심한 반발과 함께 집단행동의 움직임마저 엿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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