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년체전 폐막 대구 금14개 중위권

(광주에서 박병선.정우용기자) 광주일원에서 7년만에 통합개최된 {제2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대구중리중이 복싱에서 금메달 3개를 쏟아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대구중리중은 폐막일인 31일 효동국교서 열린 복싱경기에서 코크급의 이상호,라이트급의 변성만이 각각 대전의 정헌범과 강원의 최재천에 판정승, 우승했다.

같은 학교의 하헌석은 플라이급결승에서 전남의 정재철을 맞아 1, 2회 한차례씩 다운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9대8, 1포인트차의 판정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구선수단은 중리중의 막판활약에 힘입어 지금까지 모두 금14, 은10, 동16의 성적을 거둬 중위권확보에 성공했다.

경북은 마지막날에도 구기종목, 사이클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금4, 은2, 동1개를 확보했다.

복싱 모스키토급에서 김재섭(경북체육중)이 우승했고, 사이클 1천m제외경기에서 권기백(인동중)이 5분46초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현풍중이 남중하키에서 전북 김제중을 1대0으로 꺾었고, 경북선발은 여중테니스에서 충북선발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경북은 모두 금22, 은12, 동21개를 얻어 지난해(금8, 은13, 동29)에 비해 알찬 수확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신기록없이 한국 중학생신기록 10개, 한국중학생타이5개, 대회신기록 60개, 대회타이 10개가 수립돼 전반적인 기록흉작으로 평가됐다.

다음체전은 전국체전과 묶어 개최한다는 대한체육회의 방침에 따라 올해 전국 체전개최지인 대전에서 내년 5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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