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국 경제.정치분야 협력모색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지난30일 공식일정을 마쳤다. 러시아와 중국간의 관계는 구소련 붕괴후 서서히 회복되었으며 최근들어서는 급격히 교역량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은 77억달러를 초과해 중국은 러시아에 있어 제2의 교역파트너가 되었으며, 95년에는 양국간교역액이 1백억달러대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정치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러시아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한편 양국간 경제관계발전에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는 것중의 하나가 부채문제이다. 지난 86년부터 90년까지 러시아는 중국에 5억7천만달러의 부채와90년 중국이 식료품및 원료구입차관으로 제공한 3억5천만달러, 91년 6억7천만달러등을 빚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러시아를 주요 파트너가 아닌 값싼 자국산 소비재시장및 원자재 공급기지로서 중요시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미국을 더욱 중요시해 지난해 미국.중국간 교역은 4백억달러에 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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