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식수원 오염

*난데없이 {바이칼호의 물도 수입 가능하다}는 신문기사가 눈을 끈다. 정부가 앞으로 시판될 예정인 광천음료수에 계곡물과 용천수까지 포함시킨다는 정의 확대해석에 뒤따른것이다. 알래스카빙하를 녹인물, 금강산 계곡물과 함께바이칼호의 물도 수입이 가능하다는, 다소 성급한 내용이지만. *4대강오염으로 주식수원인 수돗물이 위협받자 너도나도 물찾기 고역을 치른다. 플라스틱물통을 들고 가까운 약수터를 찾거나 자가용을 몰고 원행을 하는게 일과요주말행사처럼 됐다. *급수고행중의 푸념속에 백두산 천지물을 길어먹거나 북극의 류빙이라도 끌어올수없나하는 소리를 듣는다. 또한 바이칼호수물도 빠질수 없는게 일찍부터 소문난 그 명성때문이다. 미국의 5대호를 합친것과 맞먹는 세계최대수량의 담수호임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베리아개발로 오탁이 심해졌으나 그 이전까지는 투명도 40.5m라는 청정수질을 유지해왔었다. 게다가 사용수로는 거의 무진장의 수량이고 보면, 륙속된 모든나라사람들이 탐낼만한 바이칼호 물이다. *바이칼물이든 알래스카 빙수든 금강산계류수든 모든국민이 쉽사리 사서 마실 물도 아니거니와 설사 실현되더라도물수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또한 엄청날게다. {신수부이}, 우리강 우리물 아끼고 맑게해가며 살아갈도리밖에 없다. 지금은 허황하게 들리는 바이칼호물수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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