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무용계가 침체의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3-4월 동안 다움무용단 정기공연을 비롯 7개의 공연이 한꺼번에 열렸던 지역무용계는 5월들어 30대후반 중견 무용인들의 서울 나들이 공연을 제외하곤 지역공연이 전무했고 6월에도 대구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대구무용제와 전국무용제 대구예선만 예정돼 있을 뿐이다.
또 이미 있었던 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3월29일), 춤 중견작가전(4월11일,이상 문화예술회관 대극장)등도 {대구무용계를 대표하는 시립무용단의 공연}과 {대학교수가 주축으로 된 춤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지역무용계가 창의력 부족 혹은 프로의식 부족이라는 한계상황에까지 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에 무용과가 계명대와 효성여대등 2곳 밖에 없어 무용수가 부족한 데다 저조한 흥행이 춤판 부족으로 이어져 젊은무용인들이 대구 유일의 직업무용단인 시립무용단에 들어가거나 교수직에 남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어 춤판을 떠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중견 무용인들 사이에도 상호 이질성등으로 교류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 데다 원로가 맡은 중추단체마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용계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세대교체가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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