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사자 오랜만에 웃었다

삼성의 박충식이 3연패에 허덕이던 팀을 구했다.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의 시즌9차전에서 선발 박충식의 완봉완투와 타선이 폭발하면서 8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23승1무24패를 기록, 4위자리를 지키고 대구로 내려와 7일부터 홈구장에서 부담가지 않는 상대 롯데와의 3연전을 통해 3위자리(태평양과1게임차)를 넘보게 됐다.

이날 박충식은 빠른 직구와 예리한 싱커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상대타선을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경기초반은 양팀 에이스 박충식과 이상훈(졌다.

5회 삼성은 김성현의 3루타로 선제점을 뽑고 강태윤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더 보태 균형을 깼다.

6회 삼성은 이만수의 좌측담장을 넘기는 120m 대형 3점홈런(시즌3호) 등으로4점을 추가, 상대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9회에도 김한수의 1점홈런과 2점을 얻어 승부를 결정지었다.한편 삼성은 4일 경기서 에 3대7로 역전패 당했다.

한화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경기서 한용덕의 호투를 발판으로 1회 박지상 이민호의 연속안타에 이은 2루수 실책으로 1점을 선취한 뒤 5회에도 김상국의2루타로 1점을 보태 이종범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데 그친 해태에 2대1로이겨 2연승했다.

전날 홈런 6발을 포함한 19안타를 맞으며 무너졌던 태평양은 4개의 홈런으로이밖에 롯데는 2대2로 맞선 6회 연속 2안타와 상대 내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종운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뒤 8회말에도3안타와 희생번트등으로 2점을 보태 9회초 2점을 따라붙은 쌍방울을 5대4로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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