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내륙지방에서는 최초로 신석기시대의 최고식 토기인 륭기문토기가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야산의 바위그늘(암음)유적에서 발견됐다.부산대박물관(관장 정징원)은 작년하반기 청도운문댐 수몰지구내 바위그늘은거지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오진리 바위그늘 유적에서 신석기시대 초기의융기문토기, 신석기시대 중기의 단사선문토기등 신석기시대 여러시기에 해당하는 다양한 무늬의 토기와 석기등 각종 유물과 신석기시대의 수혈(수혈)주거지가 나왔다고 최근 한국고고학회에 보고했다.운문천가에 바로 인접해 있으며 산전체가 암벽으로 이뤄진 바위산의 최하단부에 자리잡고 있는 오진리 바위그늘(동굴)의 내부규모는 높이가 2.5m, 너비15.5m이며 안쪽까지의 평균 깊이는 3.5m 정도된다.
부산대박물관은 이 바위그늘 유적에서 신석기시대 즐문토기를 중심한 2천점정도의 아주 많은 양의 토기조각이 출토됐고 돌도끼 9점, 돌화살촉 3점, 숫돌 2점, 그물추 52점등 석기와 다량의 박편과 원석들이 나왔다고 보고했다.또 이 바위그늘 유적내에서 신석기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주거지) 1기와 야외 조리시설로 보이는 노지(노지) 2기가 발견됐으며 주거지내에서 바다조개인 대합과 담치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부산대박물관 서영남연구원은 "오진리 유적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 파악과 함께 그들의 해안지방과의 교류상황까지도 연구할수 있는 귀중한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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