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동해안 근해어업 제한

부채가 누적된 동해안 소형어선을 가진 영세어민들이 [살길이 막연하다]며어선을 매입해주든지 전업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경주군 감포읍 감포리를 비롯, 동해안 양북.양남등 연안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3천여 어민들은 꽁치 유자망 하나밖에 허가가 없는데다 근해어업을 못해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각계에 호소했다. 이들은 소형어선으로 가을철꽁치유자망어업이 끝나면 선박을 항구에 방치할 수밖에 없어 연안저인망으로생계를 유지해 오는 딱한 실정이라는 것. 특히 30t이상의 대형어선들의 일본수역침범사건이 있은후 바다에 나갈수 없어 6개월째 어선들을 항구에 방치해놓고 있으며 전업을 하려해도 자본금이 없어 엄두도 낼 수 없다는 것. 영세어민들은 [그동안 정부의 권유로 고동통발등의 전업을 했지만 선주당 4천만-5천만원의 빚만 지게됐다]며 어선을 정부가 매입해 주든지 선박을 담보로한전업자금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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