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에 영패의 수모를 당하며 대구구장 롯데전 8연승행진을 마감했다.삼성은 8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7차전에서 타자들이상대고졸출신 루키 주형광(18)에게 꽁꽁 묶여 0대6으로 패했다.이날 삼성타선은 주형광의 빼어난 호투에 말려 7회 단 한차례밖에 2루에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삼성은 1회 김성래, 9회 이만수의 좌전안타 2개로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겨우면했다.
삼성 선발 이태일은 5회 마운드를 오봉옥에게 넘겨줄때 까지 상대타선에 7안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 지난 92년부터 이어온 롯데전 연승기록을 6에서끝냈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4월24일 이후 홈구장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에이스 김상엽이 8회 구원나와 평균시속 146의 총알투구로 상대 세타자를 삼진과내야땅볼, 내야플라이로 처리하며 마운드진에 합류, 위안을 삼았다.3회 삼성은 안타없이 연속 볼넷과 내야땅볼로 선제점을 내주고, 5회에는 2사후 연속 5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롯데는 6, 7회에도 1점씩을 추가,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선두 는 전주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쌍방울을 12대2로 대파하고쌍방울전 7연승을 이어갔다.
또 연속경기로 펼쳐진 인천에서는 해태가 조계현의 완투에 힘입어 1차전을3대2 승리로 장식, 3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태평양은 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밖에 는 잠실경기에서 권명철이 9회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임형석의 홈런등 장단 11안타를 적시에 터뜨려 한화에 7대0 완봉승을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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