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나화장품업체 외국사에 밀려 판매기법도 뒤져

외국화장품업체들이 대구 동아백화점에 직매장을 대폭 확충해가는 가운데 선진판매기법을 도입, 국내 화장품업계의 매출을 압도하고 있다.샤넬.랑콤.크리스찬디올.에스티로데.겔랑.입센로랑.가네보등 판매신장률에서국산을 앞지르며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 외국화장품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판매기법은 고객관리에서 사은품증정 신제품 발매기념행사등 다양하다.상품의 질은 논외로 하더라도 외국화장품 회사들은 제품 구입소비자에게 일일이 '고객카드'를 만들어 단골관리에 철저하며, 샘플증정으로 기업이미지를높여가고 있다.

기초화장품이나 일부 미용팩 샘플만 제공하는 국산화장품업계와는 달리 외국화장품회사들은 기초제품은 물론 마스카라 파운데이션 립스틱 향수 세안제 미용팩등 여러가지 샘플을 제공, 미래고객으로 확보하는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있다.

랑콤의 고객카드에는 소비자의 피부유형, 나이, 제품구입경로, 화장품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등을 직접 체크하는 난을 통해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구입누계 생일등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모 백화점에서 아모레 프리메라기초화장품을 구입했는데 케이스도 없이 백화점포장지에 싸주더라]고 판매미숙을 꼬집는 한 소비자는 샘풀증정도 인색할뿐 아니라 제품도 거의 기초화장품 일색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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