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에서 김교성기자) 한국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스페인전을 앞두고 {베스트11}을 확정, 16강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스페인과 볼리비아중 1팀을 잡는다는 복안을 세운 김호감독은 개막전인 스페인전에 투입할 선수를 결정하고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은 12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온 선수들을 대부분 기용하고1-4-4-1의 최전방에 황선홍을 세우고 김주성을 바로 뒤에 포진시켜 게임리더로 활용한다는 것.
김감독은 [김주성은 공격형미드필더이나 후방에 배치, 넓은 시야와 노련한패스능력을 활용하기위해 게임메이커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체력과 돌파력이 뛰어난 고정운은 왼쪽 풀백 신홍기와 짝을 이뤄 스페인 엔리케의 기습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노정윤은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데 체력을 보아가며 서정원, 조진호와 교체시킬 예정.
이영진은 김주성이 게임리더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격형미드필더로 제자리를 찾아 특유의 {악바리}근성을 선보이게 됐다.
신홍기의 반대쪽 수비수에는 오버래핑과 패스가 뛰어난 김판근이 자리를 잡아 기습을 노리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수비라인의 조율은 스위퍼 홍명보가 하게되며 중앙수비는 박정배와 최영일이왼쪽과 오른쪽을 맡아 스페인의 주득점원인 살리나스나 바케로의 공세를 꽁꽁 묶는다.
골키퍼는 최인영이 맡되 컨디션에 따라 박철우가 투입될 수 있다.김호감독은 [전반에는 수비에 비중을 둔뒤 후반에 공세를 펴 승부를 걸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막전의 경우 출전팀모두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데다 약팀이 가끔 강팀을잡아온 전례에서 보듯 한국도 스페인에게 의외의 일격을 먹일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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