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소식

***언론서도 보도인색***0...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월드컵을 앞두고 전세계가 들끓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전세계인들의 관심은 94년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집중되고있다. 그러나 이번 미국월드컵은 객들만 흥분한 이상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개막일을 이틀 앞두고도 개최국 미국에서는 축제분위기를 거의 찾아볼 수가없는 상태다.

한국팀의 경기가 있는 댈러스의 경우 월드컵 소개라곤 도로변에 나붙은 대회일정을 담은 입간판이 고작이다.

미국내 스포츠팬들도 대부분 월드컵을 외면한채 국내프로야구나 아이스하키경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TV, 신문등 현지 언론도 월드컵보도는 뒷전에 둔채 인색하기만 하다.다만 미국은 월드컵을 유치, 장소를 빌려준 대가로 돈벌이는 톡톡히 할수 있을 것 같다.

월드컵 전경기의 입장표는 역대 사상 처음으로 매진됐다고 한다.미국은 이미 2백억달러로 추정되는 광고수익, TV중계료를 챙겼다.축구잔치에 참가한 각국의 선수단, 취재진, 관광객들은 평소보다 비싸게 책정된 숙박료, 시설이용료등을 지불하며 이들의 돈벌이를 돕고 있다.대회에 참가한 모든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미국이 잔치의 주인답지 않게 실속차리기에만 급급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브라질 1위 복귀***

0...독일이 브라질을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15일(한국시간) 발표한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 달의 FIFA 랭킹 11위였던 네덜란드는 2위로 9계단 뛰어올랐으며 브라질은 3위로 처졌다.

이탈리아는 4위, 스페인은 5위, 노르웨이는 6위, 루마니아가 7위를 차지했으며 아르헨티나는 지난번 랭킹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인 콜롬비아는 17위, 아일랜드는 14위에 랭크됐고 한국은37위로 볼리비아(43위)보다는 앞섰다.

***외신기자 질문공세***

0...월드컵 지역개막전인 스페인-한국전이 이틀앞으로 닥치자 외신기자들의관심이 한국에 집중.

15일 오후(한국시간 16일 새벽3시) 선수단숙소인 댈러스힐튼호텔에서 가진한국대표팀 김호감독의 정례 기자회견에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기자들이 몰려와 김주성 노정윤 황선홍 등 주전선수들에게 질문공세를 폈다.***한국 공식연습시작***

0...한국선수단은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16일오전 8시)부터 스페인과의 경기장인 댈러스 코튼볼구장에서 공식 연습을 실시.

오는 18일의 경기에 대비한 마지막 공식연습날인 이날 이곳에는 하루종일소나기가 오락가락했으나 한국은 비가 그치고 기온이 내려간 틈을 이용, 그라운드를 밟아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조진호는 [잠실구장보다 잔디도 더 길고 푹신거려 힘이 들겠다]며 걱정했고평소 체력이 약한 것이 흠으로 지적되곤했던 노정윤도 [근육이 경직된 선수들은 더위까지 겹치면 고생할 것이 뻔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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