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 1년동안 불요불급한 예산지출을 줄이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주최하는 각종 연회를 줄이고, 방문객들에 대한 기념품단가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지난해에 총13억2천8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감사원의 일반감사 결과 나타났다.절감 내용은 연회비 5억8천5백만원, 기념품 대금 7억4천2백만원등으로 나타났는데, 연회비 지출액이 줄어든 것은 92년에 1백20차례의 오찬과 32차례의만찬, 다과회등 총 2백10여차례나 열리던 연회를 새정부들어 연 54회로 대폭줄였고, 오찬의 상당수를 값싼 {칼국수 오찬}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라는 청와대측의 설명. 92년 청와대가 주최한 각종 연회의 1인당 평균비용은 오찬의 경우 4만2천원, 만찬은 6만5천원이 들었으나, 93년에는 오찬과 만찬의 평균비용이 1인당 2만2천원으로 절반에서 3분의 1까지 줄었다는 것.기념품도 92년에는 3만5천7백83명에게 나누어준 결과 11억2천6백만원 상당의예산이 들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4천5백77명에게만 나누어 주었고, 주요 기념품인 {YS시계}의 구입방식을 원가계산방식으로 바꿔 1개당 1만8천9백60원으로 단가를 줄여 총7억4천2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예산절감 운동은 경호실에도 파급돼 전년과 대비 경호활동 정보비에서 4억2천6백만원, 려비에서 4억9천3백만원을 각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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