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 임철검사는 17일 권영철(33.경산시 사동) 이우운(35.경산시계양동) 강대식씨(45.북구 대현2동)등 소매치기 4개파 9명을 특수절도혐의로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아온 박재호씨(51)를 공갈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김창원(37.동구 방촌동)등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수배했다.권씨와 이씨는 지난 4월23일 오후5시쯤 경산시 중방동서 1번시내 버스를 타고가던 40대남자의 안주머니를 면도칼로 찢고 현금 1백만원을 훔치는등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혐의다. 또 박씨는 지난2월부터 소매치기인 박조부씨(52)로부터 보호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55만원을 상납받는등 대구지역 소매치기에게 검찰과 경찰에 제보하겠다고 협박,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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