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북한 주석은 미국의 첨단무기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한다.그는 최근 핵문제가 위기로 치닫자 걸프전때 미국이 선보인 최신예 첨단무기와 미국의 새로운 전술을 탐구하기 위해 비디오테이프를 수시간에 걸쳐 이라크가 어떤 실수를 했는가 분석을 해가며 시청을 했다고 한다. 미국내 지식층에 고급 독자를 많이 가진 27일자 {뉴 리퍼블릭스}지에 따르면 김일성은 이같은 비디오를 보고 현대전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신식무기 앞에 재래식무기는 한낱 나무막대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따라서 미국은 최근 김일성이 이같이 걸프전 비디오를 보고 첨단무기가 바그다드를 쑥밭으로 만드는 모습에 김주석이 당혹해 했다는 것을 확인, 김의 전쟁운운 발언은 허풍에 불과하다는 반박을 하게 되었다 한다. 이 잡지는 따라서 만에하나 한반도에서 위기가 고조되면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될 인물인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이 첨단무기 전문가라는 점에서 김일성의 가장 좋은 호적수가 될 것이라는 이색주장을 펴고 있다.페리장관은 지난 77-81년 지미카터대통령때 국방부 차관을 지내면서 공중전을 지휘했고 {사막의 폭풍}작전때는 통신망 개발을 담당한 미국 최고의 첨단무기전문가. (한승주 외무장관과 함께) 한때 스탠포드대에서 교편을 잡기도했던 그는 올해 66세의 수학자이다.
그가 북핵문제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근본 이유는 민주주의가 발달되지 않은 나라가 핵무기나 대량학살무기를 보유하면 엄청난 위험이 있다고 보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의 확산방지는 현시대 인류의 가장 큰 의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항상 김일성은 그가 바라는 방법으로 한반도를 통일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핵무기를 갖기전에 해결을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해 왔다.페리는 김일성이 이라크의 실수를 교훈삼아 미국의 약점을 집중공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전쟁이 나도 한국군과 미군이 즉각 제공권을 장악하겠지만 결코 전쟁을 한미 양국이 바라는 때에 터지지 않을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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