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손지원 {특작위주}변모

벼재배 면적의 감소와 함께 2, 3년전까지만도 모내기 위주이던 봄철 농촌일손돕기 작업이 과일적과, 채소류 수확등 특작위주로 변하고 있다.특히 모내기의 경우 재래식 손모내기는 감소하는 반면 기계이앙과 직파재배가 늘어나면서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들이 줄어들고 있다.경북도내의 경우 공무원, 일반기업체직원, 학생, 군인, 사회단체회원등 연인원 12만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가운데 과일적과 작업에만 5만여명이 참여했으며 모내기와 보리베기는 3만여명이 참가했다.또 과거 일반의 지원사례가 드물던 채소류 수확및 이식작업에도 2만여명이참가, 특작부문의 농촌일손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나타냈다.경북도청 직원3백80여명은 지난 5월말 경산군 하양읍과 청도군 풍각읍에서사과적과및 단감나무주장지 제거작업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도 4백여명이 달성군 유가면과 군위군 의흥면, 영천군 신녕면에서 양파와 마늘수확 작업을 벌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2, 3년전까지만도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으레 모내기작업이주를 이뤘으나 최근 특작농가들이 급증하면서 미작보다는 과채류재배에 일손이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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