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일 발생한 유봉산업의 폐기물 매립장 붕괴로 쏟아져나온 수만t의 폐기물은 회사와 당국의 {일반폐기물}이란 주장과는 달리 폐유, 폐산등중금속이 함유된 특정폐기물일 가능성이 높아 이로인한 이일대 오염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회사앞 매립예정지로 흘러내린 2만7천t(회사주장)의 폐유등 기름범벅이 된 폐기물은 당국의 뒷북 조치로 상당량은 이미 땅밑으로 스며들어 영일만은 물론 토양과 지하수오염등으로까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이날 사고가 난 제6매립장은 지난해 9월에도 둑이 무너져 바로 옆에 조성중인 7매립장으로 수천t의 폐기물이 유출된 적이 있어 당시 당국의 사후대책이 형식에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폐기물관리법에 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시 폴리에틸렌등 차수시설을 통해 침출수의 유입을 막도록 하고 있으나 이번에 붕괴된 6매립장 외벽엔이같은 시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였다는 비난도쏟아지고 있다.
사고 현장에선 포클레인등 장비를 동원 했지만 유출된 폐기물이 엄청난데다폐기물의 근본제거를 위한 묘안이 없어 한나절 동안 속수무책인 상태속에 상당량이 구무천을 통해 형산강으로 흘러들었다.
이날 사고로 유출된 폐기물은 총 12만t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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