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공급약속 일방 번복

한국가스공사가 동구 공산1동 팔공산순환도로에 LNG관 매설공사를 하면서 공사전 약속했던 도시가스 공급약속을 번복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가스공사측은 평택-창원간 LNG관 매설공사구간 중 영남권공사를 5월초 동구덕곡동에서 시작하면서 당초 약속했던 공산1동 1백여세대 LNG공급을 위한 저압관매설은 권한밖의 일이라 이행할 수 없다며 발뺌하고 있다.가스공사는 고압관매설만 맡고 있을 뿐 실제 가정에 공급하는 저압관매설은대구도시가스에서 시행할 문제여서 가스공사가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에대해 가스공급사업자인 대구도시가스측은 공산동 일대 소규모 자연부락가스공급을 위해 5km이상의 저압관을 설치하는 것은 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공급공사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공산1동 주민들은 "가스공사가 애초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공사로서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가스공사측이 대구도시가스에 협조안을 제시해 가스공급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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