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 {현총련} 쟁의찬반투표 실시

현대그룹 노조총연합(의장 이갑용.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소속 현대계열사 노조들의 쟁의발생.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찬반투표 일정이 결정되면서 울산지역노동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달27일 쟁의발생신고를 낸 현대중공업노조는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24일 오전8시부터 11시까지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현대중공업 노사양측은 지난 4월20일부터 임금 12.6%인상과 인사.경영권 참여등 1백35개항의 단협갱신안을 놓고 임협13차.단협23차 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부진하다.

한편 현대 미포조선.정공.프랜지등 14개 현대계열사들도 현대중공업의 일정에 따라 연대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울산공단내 태광산업.온산공단내 효성금속등 대기업체 노조들도 임.단협에 진전이 없을 경우 {현총련}과 비슷한 시기에 동조파업할 것으로 예상돼 현대중공업의 파업찬판투표가 울산지역 노사분규의 분기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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