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총학련 화염병.쇠파이프 시위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연합 소속 대학생2백50여명은 22일 오후5시10분쯤 수성구 범어2동 민자당 대구시지부앞에서 {남총련탄압분쇄} {UR국회비준완전저지}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이날 학생들은 화염병과 페인트병, 쇠파이프를 갖고 도로를 점거, 페인트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과 30여분동안 공방전을 벌였다.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대경총련 투쟁국장 오영석씨(24.경북대4년)등 52명을연행,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해 화염병을 소지하는 등 시위에 적극 가담한 13명을 폭력과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학생들로부터 화염병 35개와 페인트병 쇠파이프등 시위용품 2백여점을 압수했다.

경찰이 학생들을 연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학생 2백여명이 이날 오후8시40분쯤 수성구 범어1동 대구수성경찰서 정문앞에 몰려가 연행학생석방등을 요구하며 1시간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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