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치권서 '시국난맥상'초래

이철승씨등 보수우익인사20여명이 23일 가칭 '자유민주민족회의 준비위'를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준비위구성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북한핵문제와 한총련및 철도파업사태등 시국상황을 우려했다.이들은 우선 "북한핵문제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데도 북한측은 전쟁불바다의 망언과 선전포고등의 용어를 남발하는등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런 시국에 한총련산하 남총련학생들의 기차탈취사건및 폭력과격시위와철도파업이 사회를 혼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이는 서로 다른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인한 분단국가에서 야기되는 정치사회적문제로서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이들을 오히려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정치권도 싸잡아 힐난했다.

이들은 또 성명을 통해 6.25전범자이며 테러의 괴수 김일성을 사면해주는 여야정치세력을 단호히 배격하고 북의 통일전선전술을 정당화하는 정상회담이라면 반대하며 전면적인 핵의 투명성과 남북합의서및 한반도 비핵화실현을 관철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이철승씨, 오제도변호사, 살명신전주월사령관, 이인수씨(이승만전대통령 양아들)씨등 반공운동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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