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엔고 지역경제 영향 양면성

최근들어 지속되는 엔고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엔고 자체를 어떻게 활용하는냐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엔고의 호기를 잘 활용하려면 단기적으로는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잠시 쉬거나 수입선을 과감히 다변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섬유직기나 전기.전자부품등에 대한 수입품을 국산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같은 분석은 '대은금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엔고와 지역업계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엔고는 지역의 전자와 기계, 섬유, 자동차부품등주요 수출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구미의 반도체와 포항의 철강, 대구의 자동차 부품산업등은수혜업종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직기부품.전자및 기계부품은 수입가의 상승으로 대일 무역수지가 더욱 악화될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차제에 지역산업의 구조조정 속도를 빨리하는 산업정책을 채택해 산업공동화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지역기업들의 해외투자와 업종다각화및 고도화를 상호 연계시킨 투자전략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