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생산된 10개 농산물이 국립농산물검사소로부터 유기농산물 품질인증 승인을 받았다.농산물검사소는 23일 성주 수륜, 벽진 지역 농민 9명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늘푸른 유기농산'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상추, 시금치, 당근, 배추, 케일, 풋고추, 부추, 쑥갓, 깻잎, 신립초에 대해 유기농산물 품질 인증을 했다.유기농산물 품질 인증은 이번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처음이며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농산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유기농산물 품질인증제는 9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산물 품질인증 제도의최고 단계로 올해부터 시범 단계로 전국에 걸쳐 시행되는 유통구조 개선책의일종.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끔 정부가농산물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인데 일반농산물, 무농약재배 농산물,유기농산물로 구분된다.
유기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으려면 재배 토양에 유기물이 4%이상 함유돼 있어야 하며 구리, 비소등 2종류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또 수질이 2급수 이상인 물로 재배를 해야 하며 농작물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는등 조건이 까다롭다.
유기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수확과 포장때 농산물검사소 직원이입회해 관리하는데 포장 단위마다 농산물검사소의 인증 검인이 붙여진다.품질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의 소비자 가격은 시중보다 평균 10-15% 비싼 편이나 연중 변함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
늘푸른 유기농산은 24일부터 시내 백화점등 경남북 지역의 백화점에 이들10개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는데 1백50g 기준 상추와 쑥갓은 8백원, 2백g 기준해 부추와 쌈용 케일 1천원, 풋고추와 배추, 시금치는 8백원이다.또 5백g당 녹즙용 케일 1천2백원, 당근 6백원, 신립초 2천원이며 깻잎은 50g에 4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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