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 12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코르푸 서미트(정상회담)가 그리스 이오니아해 휴양지 코르푸섬 생미셸과 생죠지 궁전에서 24일 개막됐다.94년 상반기 의장국인 그리스의 순번에따라 24일 오전9시(한국시각 오후3시)개막되는 이번 코르푸정상회담은 경제성장및 고용백서 이행점검과 금년말쟈크 들로르 현EU집행위원장 임기만료에따라 후임 집행위원장 선출을 결정한다. 또 각 회원국 경제정책지침인 '다자간 감시'의 근거가 될 거시경제정책지침에 관한 이사회 보고서 승인과 스웨덴.핀란드.오스트리아.노르웨이 4개국의내년도 EU가입조약을 정식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회담에서 가장 두드러진 관심사항이 될 신임집행위원장 선출은 드헨느 벨기에 총리를 지지하는 독일과 프랑스, 루베르즈 네덜란드총리를 지지하는 네덜란드.덴마크, 브리튼 집행위원을 밀고있는 영국, UR타결등 공로를내세워 야심을 드러낸 아일란드 출신 피터 셔들랜드 GATT사무총장간의 국가간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후보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임 집행위원장선거는 후보자들이 NATO.WEU.OECD.WTO등 국제기구와 관련있거나 영향력이대단한 만큼 이들기구 사무총장 후보문제등과 '패키지 교섭'가능성 또한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밖에 이번회담에서는 EU내 증대되고 있는 인종주의및 외국인혐오주의와 동구국가와의 관계강화 방안등도 논의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에 앞서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EU와 정치.경제적 동반자관계의 역사적 조약을 체결하기위해23일 현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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