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비인기 상임위원회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14대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0---민자당은 상임위 재배정을 위해 23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의원들로부터 희망상임위 신청을 받았다.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임위는 상공자원위로 전체 1백70명중 30%에 가까운50명이 지원했다.
이는 과거 단골 1,2위였던 내무, 재무를 누른 이변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최근들어 소관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온 건설위였으며 국방, 외무통일, 재무, 내무순으로 지원의원이 많았다.
0---대구.경북의원들의 경우 중진급은 대부분 현재의 상임위를 그대로 신청했으나 초.재선급의원들은 상임위를 옮기려는 의원이 많았다.김윤환(내무) 김용태(문공) 박정수(외무통일) 강재섭(법사) 김한규(보사) 류돈우(재무) 김길홍(내무) 유성환(교육) 반형식의원(재무)등은 현상임위를 희망했다.
장영철의원은 농수산에서 과학체신위로, 최재욱의원은 건설에서 재무위로 상위변경을 희망했다.
또 교체위의 정호용의원은 대구의원중 유일하게 교통위를 신청했으며 김동권의원(상공)은 기피상임위인 노동위를 원했다.
부총무인 김해석의원(경과)과 박헌기의원(법사)은 다른 상임위를 희망했으나총무단의 잔류권유를 받아들여 그대로 있기로 했다.
0---국민당의 류수호의원은 법사위 유지를, 김복동의원(상공)은 국방을 희망하고 있고 무소속의 윤영탁의원(행정위원장)은 건설을, 서훈의원(경과)은 재무위를, 이학원의원(농수산)은 내무위 배정을 원하고 있다.0---24일 상임위 지원을 마감한 민주당은 국방위와 외무통일위에 15-20명이몰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였다.
신설된 행정경제위와 상공, 재무, 건설위에도 많은 의원들이 몰려 이들 상임위가 인기 상임위임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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