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노조(위원장 강한규)는 24일 공단(이사장 김창갑)측과의 4시간여에 걸친 마라톤협상이 결렬되자 25일 오전4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24일 오후5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열린 제16차 협상에서노조측은 기본급 5%인상 및 조종수당 건강보조비 각3만원의 기본급포함등 총액기준 20% 인상을 요구했으나 공단측은 기본급 3%인상 등 총액대비 8% 인상안으로 맞서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노조측은 지도부의 협상결렬 및 파업돌입 선언직후 경찰의 공권력투입에 대비, 노조원 5백여명이 인근 부산대로 자리를 옮겨 25일 오전8시 현재까지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하철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부산교통공단은 비노조원등 32명의기관사를 비상투입, 1일 408회인 지하철 운행횟수를 168회로 줄이고 운행시간도 오전6시-오후9시로 축소 조정해 임시운행하고 있다.
이로인해 평소 3-7분이던 배차간격이 10-15분으로 늘어나 출근시간 시민들이큰 불편을 겪었으며 시내 주요간선도로는 갑자기 불어난 차량들로 큰 혼잡을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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