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28일 독일전 해볼만하다

***28일 독일전***(댈러스에서 김교성기자) [세계최강 독일이라고 주저앉을수 없다. 최후의 승부를 걸겠다]

94미국월드컵축구대회에서 2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카드인 대독일전을 대비, 전력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호대표팀감독은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이상 독일을 겨냥할 수 밖에없다. 상대가 강하긴 하지만 우리나름의 전술을 구축해 맞붙어 보겠다]고 했다.

2무로 승점 2를 기록한 한국은 독일에 이기거나 최소한 비겨야 할 상황.한국이 독일을 꺾는다면 승점5로 16강진출이 확정되지만 양팀의 전력비교상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한국팀이 우선 독일과 비길수만 있어도 승점3이 돼 A조나 D, E조 3위팀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등의 순으로 우열을 가릴경우 16강진출의 가능성이 있는것.

이때문에 한국은 독일과 비기는 전략을 짜놓고 마지막 한판대결에 사활을 걸고있다.

한국은 마지막경기가 치러지는 댈러스의 더위를 오히려 역이용한다는 계획을세워놓고 있다.

코튼볼 구장의 기온이 섭씨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지만 지난18일 스페인전을성공적으로 치러낸만큼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독일은 90년 이탈리아대회 챔피언인 만큼 한국에 비해 한두수위의 존재임에틀림없지만 4년전과 같은 막강파워가 시들해지고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게임메이커 묄러, 리베로 마테우스등이 팀의 중심이나 한국이 볼리비아전에서처럼 철저한 대인방어와 순간역습을 꾀할경우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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