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트타임 고용 소사장제 도입

섬유산업체의 부족인력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가.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6월말 현재 섬유산업인력부족률이 12%에 이르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인력부족이 오래전부터 있어온 고민거리가 아니라 현실적인타개책을 구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이 높아지고있다.

현재 전국의 섬유산업체는 1만5천개(중소기업 98%)이며 소요인원은 48만1천명인데 현인원은 42만4천명으로 5만7천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인력부족은 가동률의 저하를 가져와 편물의류77.8%를 포함, 전체적으로 가동률이 80.9%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력자원이 풍부한 해외투자로 눈을 돌려 해외투자업체가603개에 이른다는 것.

이를 감안한 상공자원부가 외국인력을 산업기술연수생 명목으로 들여오고있지만 절대수에서 모자라는 실정이다.

섬산연이 제시하는 섬유산업인력부족의 해소대책은 단기대책으로는 도시형업종의 수도권내 공장등록 허용완화및 아파트형공장의 건설확대, 공공탁아소설치 혹은 공장내 탁아소운영, 파트타임 고용제활성화, 청각장애자고용 촉진, 소사장제운영 확대등이 눈길을 끌고있다.

중장기대책으로는 중간기술인력층의 적극양성, 공업계고교의 교육활성화,사설학원의 정규인력양성기관 인정등을 제시하고있다.

특히 현재 40만명으로 추산되는 청각장애자를 좀더 고용해야겠다는 방안은진취적인 방안으로 이해되고있다.

섬산연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상공자원부 교육부 노동부 법무부등과 접촉할 계획을 제시하면서 각업체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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