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인수인계와 5공청산문제를 둘러싸고 반목과 불화를 거듭했던 전두환 노태우두 전직대통령이 25일낮 전격회동할 예정이어서 5.6공화해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전.노두전직대통령은 6.25 44주년을 맞아 이날오전 11시 동작동 국립묘지를함께 참배한뒤 강남S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두전직대통령은 지난해 2월25일 김영삼대통령 취임식과 지난 1월10일 김대통령이 전직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함께 만나기는 했으나 두사람만이 따로 만나기는 전씨퇴임이후 처음이다.
전.노 두 전직대통령의 이날 회동은 북한핵문제와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 최근의 국내외 상황등을 감안할때 전직대통령들이 불화와 반목을 계속하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한 측근은 "그동안 양측의 측근들이 만나 두분의 근황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북한핵문제등 우리의 안보상황 등을 감안할때 전직대통령 두분이 만나최근의 시국을 걱정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국민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두사람의 회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측근은 "두분이 당초 6.25 44주년을 맞아 국립묘지를 참배할 계획이었는데 서로 시간을 달리해 참배하는 것 보다 국립묘지에서 만나 함께 참배하고오찬을 함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 24일저녁 두분의 결심을 받아 이날 회동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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