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3월 건설부예산13억8천만원을 배정받아 운문댐 하류보.도선시설.망향정등의 설치공사를 3개월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고 예산을 반납하게돼 주민들로부터 무사안일.소극행정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운문댐 하류보는 운문댐 건설에 따른 동창천 건천화방지등을 위해 건설부가도선시설.망향정등과 함께 설치키로 한 것으로 예산13억8천만원을 배정받아4월 착공키로 했었다.그러나 군이 3개월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고 차일피일하다가 최근 이를 백지화하고 예산을 반납할 움직임을 보이자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라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하류보의 경우 군당국이 설계도까지 건설부로부터 넘겨받아 운문댐 집단이주단지인 운문면 방지리 동창천에 설치키로 해놓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착공을미뤄오다가 최근 하류쪽의 일부 금천면민들이 건천화등을 내세워 보설치를반대하자 보설치의 당위성에 대한 주민설득도 제대로 하지않은채 사업자체를백지화, 사업비를 건설부에 반납키로 했다는 것이다.
군의 이같은 소극적 행정때문에 운문면 주민들과 금천면 주민들의 주장이 하류보설치를 놓고 서로 엇갈리고 있는가하면 집단 마찰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운문댐 망향정공사의 경우 부지감정가도 결정하고 용역까지 주기로 해놓고 위치가 도로 노면보다 낮다는 이유로 착공을 않고있어 일관성없는 행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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