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고발 경신교통 차고지앞 출근시간 차량뒤엉켜

달서구 본동 경신교통 차고지앞 와룡로 10차선 도로에 버스운행 편의를 이유로 중앙선을 가로지르는 좌회전이 허용돼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으나 경찰은 방관하고있다.지난달 29일 오전8시쯤 차고지에서 나오던 12번 시내버스가 반대편 차선으로진입하다 도로를 가로막아 본리네거리에서 이현공단쪽으로 출근하던 차량과뒤엉키면서 10여분간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지난 2월말에는 공단쪽으로 죄회전하던 경신교통소속 대구5자25xx호 시내버스와 본리네거리쪽으로 직진중이던 대구 1바62xx호 택시가 충돌한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현공단으로 매일 출근하는 회사원 박모씨(36)는 "출근시간만되면 버스가도로를 가로막는 등 교통체증의 큰 원인이 되는데도 경찰이 이를 허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경찰의 구태의연한 태도를 비난했다.

주민 최모씨(52)도 "시민들의 불편을 강요해가면서까지 특정회사에게 편의를주는건 특혜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좌회전차선이 교통난을 가중시키는건 사실"이라며 "좌회전을 금지시킨뒤 U턴 차선을 확보, 교통체증을 해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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