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정당국.기업주 환경의식 실종

안이한 환경행정, 기업주들의 설마하는 환경의식, 기관간 책임 떠넘기기가잇단 대형환경사고를 초래하고 있다.특히 환경사고가 터질때마다 낙동강하류지역의 수질은 당국의 집중단속과 기업주들의 몸조심으로, 일시적으로 상당폭 개선되었다가 보름을 채 넘기지 않아 다시 수질이 악화되는 사례를 되풀이 해 낙동강 수질개선은 백년하청(백년하청)이라는 지적이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달 28일 기준치를 20배이상 초과한 디클로로메탄을 검출하고도 유기용제의 특성상 나타나야하는 악취가 나지않아 계속 검사만했고 취수중단시 주민불안을 감안, 빠른 취수중단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등 안이하게 대처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 칠서정수장서도 대명천의 발암성물질 발견 8시간만에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상류지역업체에서 우수기를 이용한 폐수 등의 대량 무단방류가 추정되는 등 계속된 물오염사고에도 불구, 기업주들의 의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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