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연극의 국내 공연과 더불어 국내 연극계의 해외 진출도 다각화되는등연극의 해외교류가 활발해져 연극계에 자극제가 되고 있다.또 국내 연극의 세계연극제 참가작도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세계 연극제를 겨냥해 제작하는 등 국내 연극계도 세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들어 극단 산울림은 폴란드의 비브제제 극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6월 폴란드의 그단스크 국립극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사무엘 베케트 작)공연을 가졌고 지난해 서울연극제와 올해 백상 예술대상을 휩쓴 극단 미추의{남사당의 하늘}(윤대성 작)도 8월중 중국공연을 가질 예정이다.또 극단 띠오뻬뻬의 {무녀도}(차범석 작)는 10월 도쿄 예술극장에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여성연극인회의 모노드라마 {어떤 작은 일들}은 현재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여성극작가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밖에 뮤지컬 공연 전문업체인 에이컴은 {명성황후}를 세계연극제 출품을겨냥해 세계적인 무대의상가를 초청하는 등 국내 연극의 세계진출도 활발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반면 외국 유명극단의 국내공연도 잇따르고 있는데 일본의 극단 시키(사계)는 9월말 국립중앙극장에서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일본어로 공연하며 북경, 서울, 도쿄를 잇는 제1회 베-세-토 연극제행사가 11월서울에서 열려 중국의 북경인민예술극원의 {천하제일누}와 일본 Soot 극단의{리어왕}이 공연된다.
이렇게 연극의 해외교류가 잦아지는 것은 대형기획사가 많아져 해외공연의유치가 용이해진데다 국내 연극계에서도 국내공연위주에서 탈피해 세계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작품성보다는 흥행을 노리는 무분별한 교류는 피해야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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