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4개직통선 사용제의 서울-평양

남북한은 7일 통신관계 실무자접촉을 시작으로 양측이 합의한 평양정상회담준비절차에 따른 통신 보도 경호등 세부실무절차 협의에 착수했다.양측은 이날 오전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통신관계 실무자접촉을 갖고 평양정상회담 기간중 대표단과 취재진의 통신수단및 주요일정 생중계를 위한 기술적 문제등을 협의했다.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현재 남북간에 가설된 24개 직통전화회선을 모두 사용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 위성을 통해 서울과 직접 교신할 수 있어야한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양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는데 있어서 차질이 빚어지지않도록 필수 중계요원 10여명은 우리측에서 파견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류익현청와대통신국장과 정룡대통신심의관및 박영환대통령공보비서관이, 북측에서는 김명호 체신부국장과 한명환 체신부부국장및 이영림 체신부과장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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