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왜곡된 식생활

*우리국민 3명중 1명이 영양부족상태라는 믿어지지 않는 사실이 밝혀졌다.선진국문턱에 와있는 나라의 국민으로선 걸맞지 않은 영양상태인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런 영양상태가 못먹어서가 아니고 안먹어서 생겼다니 기막힌 현실이다. *보사부가 어제 발표한 92년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국민의 31.9%가 영양부족상태인데 이들은 먹지못해서 영양결핍이 된 것이 아니고다이어트.결사등 먹지않아서 허약한 몸이 됐다는, 잘못된 영양관리가 심각한상태다. *이같은 영양부족현상은 1년사이에 7.7%가 늘어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국민건강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영양을 과다섭취해문제가 있는 국민도 10.9%가 돼 전국민의 42.8%가 왜곡된 식생활을 하는 셈이다. *최근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건강한 식생활을 올바로 알지못하고 잘못된 식생활로 건강을 되레해치고 있는 국민들이 크게 늘고 있는 이런 현상은 시급히 개선돼야할 문제다. *80년대들면서 일기시작한 서구식식생활의 선호경향은 우리 고유의 식생활을 파괴하면서 성인병증가현상을 가져오는등 국민건강을 해치는 바람직스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국민들의 체질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을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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