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포화산폐물 처리 "골머리"

유봉산업 제방 복구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대구시를 비롯 유봉산업 의존율이높았던 경남.경북등 영남지역들이 산업 폐기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하루 4백58t을 유봉산업에 위탁 처리해 왔던 대구시는 지난달 20일 유봉산업제방붕괴사고 발생후 비상대책을 통해 폐기물 대량 배출업소별로 한달간 야적등을 통해 자체 보관토록해 왔는데 7월20일 이후는 조업단축등 비상수단을동원, 폐기물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그러나 유봉산업 복구가 당초 예정보다 1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자대구시는 8일 산업 슬러지 고형(고형)화를 통해 당분간 쓰레기 매립장(경북달성군 다사면)을 이용키로 하는등 폐기물 자체처리 장기화에 따른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비산염색공단 53개업체와 고형화 처리방법.비용등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달성군과 폐기물 쓰레기장 매립에 따른 문제점을 협의할 예정이나 매립장 주변 주민들의 반대등이 거셀 것으로 보여 주민대표등과 사전면담도 가질 계획이다.

고형화 처리에 따른 비용은 약품사용.운반비.매립비등을 모두 합쳐 t당 3만1천7백원(약품처리비 1만8천원 운반비 5천원 대구시처리비8천7백원)가량으로유봉산업 위탁시 3만원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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