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재임기간 어떻게 되나**우리나라 역대 행정부처 차관급이상 인사중 20.8%가 군출신이었으며 70% 이상이 재임기간 2년 미만으로 단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남출신이 31.9%를 차지한 반면 호남출신은 12.5%에 불과했으며, 여성으로 차관이상 고위직에 봉직했던 사람은 13명에 그쳤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 량성철교수(정치학)가 이승만정권에서부터 김영삼정권(93년 12월기준)에 이르는 차관급이상 행정엘리트 1천9백98명(실제인물 1천2백16명)을 종합분석, 9일 펴낸 {한국정부론-역대정권 고위직 행정엘리트 연구(1948-21993)}에서 밝혀졌다.
@전직및 여성인사백65명)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이 군출신 20.8%, 교육계출신 10.7%, 법조계출신 8%, 정치인 출신 6.2%, 경제인출신 3.7%, 언론인 출신 2.7% 순이었다.
한편 여성으로 차관급 이상 행정고위직에 오른 인사는 모두 13명으로 전체의0.65%(실제인물은 0.1%)에 불과했으며 특히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18년동안여성장.차관이 한명도 임명되지 않았다.
@재임기간 된 반면 4년이상 한 자리에 머문 사람은 7.5% (1백53명)에 불과했다.
특히 1년미만은 42.4% (8백48명), 6개월미만은 21.3%(4백26명)로 이는 대통령이 각료임명권을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행사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행정엘리트의 단명현상은 전두환, 노태우 정부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이는권력의 정통성 결여를 고위직 엘리트의 교체로 무마하려 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출신지=경북이 16.8%(3백28명)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15.9% (3백9명), 서울 11.8% (2백29명), 충남 10%(1백95명), 경기.전남 각 6.8%(1백33명),강원.1전북 각 5.7%(1백11명)등의 순이었으며 제주도는 26명으로 가장 적었다.특히 대구, 부산을 포함한 경남.북이 전체의 31.9%를 차지, 영남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아 고위직 관료의 지역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출신대학및 전공려대 6%, 연세대 5.5%였다.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