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동해안일원 10만피서객 몰려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전국은 주말을 맞으면서 계속되는 찜통더위속에 계곡과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이 몰려 평상을 회복했음을 보였다.주말인 9일 일제히 개장한 동해안해수욕장과 계곡등지에는 폭염을피해 나선도시민들과 차량들로 도로마다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0...휴일인 10일 영일군흥해읍 칠포해수욕장에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을비롯, 영일군내 5개해수욕장과 포항의 송도.북부해수욕장에는 10만여 피서객이 몰려 찜통더위를 식혔다.

또 영일군 송라면 보경사와 오천읍 오어사계곡 그리고 죽장면계곡, 구룡포바닷가에도 더위를 참지못한 수만의 주민이 찾아들어 대혼잡을 빚었다.0...10일 부산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에 올들어 가장 많은 50만명을 비롯, 시내 5개 공설해수욕장에 모두 1백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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