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마약과장 언론연구원 강연**우리나라 마약복용자의 폭발적 증가는 국내가격이 국제시세보다 최고 10배가량 비싼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마약복용자들이 종전 부산지역에서 최근 서울 인천등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것은 중국마약이 대량 밀반입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한국언론연구원이 마련한 {94 사회부문기자 전문연수}에서 대검찰청 문영호 마약과장은 이같이 밝히고 특히 앞으로는 중남미지역의 대표적 마약인 코카인 침투에도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대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마약사범은 전년보다 1백20%증가한 6천7백여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마약계수(인구10만명당 마약복용자수)도 15명으로 80년대 중반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했다.
문과장은 이같은 마약사범 증가는 우리나라가 마약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변한 80년대후반 마약가격이 급등하면서 밀매업자들이 극성을 피우기때문이라고분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히로뽕(메스암페타민)가격은 1회복용분(0.03g)이 10만-15만원으로 대만의 10배, 동남아.하와이보다는 3-4배나 높으며 일본과 비교해도1.5배정도 비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외국의 값싼 마약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 밀매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마약을 들여와 유흥업소종사자 회사원 학생 등에게 무차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는 것.
특히 1백-3백g씩 소량으로 수입해도 큰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밀매업자로 암약하고있다고 문과장은 설명했다.
또 최근 중국마약이 대량 밀반입되고 있으나 인천항에서 적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수도권 마약사범의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국내에는 거의 유통되지 않았던 중남미의 코카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최근 제기된 문제점.
문과장은 [남미코카인 제조조직들이 현재 일본과 호주를 집중 공략하고 있어일본의 마약패턴을 따라가는 우리의 경우 멀지않아 코카인이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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