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재일교포3세가 1년간의 북한유학동안 직접 체험한 북한인민의 생활상과파탄지경의 경제, 김일성부자의 절대적 권력실상을 담은 북한체류기 {북조선비밀집회의 밤}을 일본어로 출판해 현지출판계와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크레스트출판사에서 지난4월 초판이 나온 이후 한달여만에 5쇄까지 찍어낸이 책의 저자는 오사카태생 재일교포3세로 현재 고규시에 거주하는 이영화씨(36.관서대 경제학부 전임강사)로 북한의 일본유학생 1호를 기록한 경제학도.지난 91년말 북한사회과학원 경제학연구소에서 1년동안 북한경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피폐한 북한사회상을 목격하고 쓴 체류기로 재일조선인이 목격한공포와 기아의 실태라는 표지문구가 충격적이다.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서일본지부의 주선으로 북한사회과학원의 허가를 받아 90년말 유학길에 오른이씨는 직접 목격한 북한사회상을 이책에 소상히 적었다. 엔경제권에 포함돼있는 북한경제의 어려움, 밀고의 천국으로 불리는 북한사회의 감시자 비밀경찰의 존재와 주민성분분류표, 지도자의 소박한 얼굴뒤에 감춰진 절대권력의실상등을 이씨는 이 책에서 상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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