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기업의 외국기업과의 산업협력이 기술제휴쪽으로 크게 선회,국내중소기업의 선진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있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집중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국제화지원사업은 합작투자,기술제휴로 대별되는데 6월말 현재 1천3백24건이나 접수, 이중 1백72개사가구체적인 조건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93년동기에 비해 접수건수는 16% 증가한 것이며 조건협상건수는 47%가 증가한 것으로 해외투자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이 크게 늘고있음을 대변하고있다.특히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등 산업협력계약을 완료한 업체도 30개사로 지난해 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상담내용을 형태별로 보면 기술제휴가 7백28건, 합작투자가 3백97건등으로집계되고 있는데 기술제휴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5백24건이나 많아 선진기술도입이 기업활성화의 관건임을 보여주었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기계분야가 4백85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전자분야 2백63건, 금속분야 1백85건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이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과의 상담이1백78건으로 2배이상 증가한 것은 일본이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욕구를 좀더 충족시켜주기 위하여 정보은행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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