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입주하기 시작한 대구시 동구 율하동 안심주공아파트단지에 노선버스가 전혀 다니지 않아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나 주택공사와 대구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따라서 집만 팔면 그만이라는 단순사고와 주민편의행정은 뒷전의 관료적 발상이 주민들의 경제활동등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아파트 1.3단지에는 11일까지 6백여세대가 입주했고 오는 20일까지는 전체의 80%인 1천4백세대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지만 부근에 버스정류장이 없어주민들은 버스를 타려면 반야월시장까지 2km 가까이 걸어다녀야 하는 형편이다.
김선균씨(50)는 [요즘같은 무더위속에 버스 한번 타기위해 20분이상 걸어다니고 있다]며 [주택공사나 대구시에서 노선버스나 좌석버스를 30분에 1대라도배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지하철공사로 교통체증이 심한데다 산업도로에는버스정류장을 설치할 수 없어 현재로는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해 노선버스 개설은 {백년하청}인 형편이다.
주택공사측도 아파트단지내에 버스종점을 만드는 방법외에는 노선버스 신설이나 구간변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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