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이 아황산가스오염도가 전국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자동차대수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배기가스등의 영향으로 구미지역의 시간당 오존(O3)농도가 기준치(한달기준)를 7회나 초과하는가 하면 대구의 반월당네거리의 이산화질소(NO2) 오염도가 전국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대기중자동차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발표한 6월중 대기오염도현황에 따르면 구미시 공단동의 경우 오존농도가 8시간당 기준치 0.06ppm을 초과한 일수가 7회, 시간당오염도가 최고 0.116ppm으로 나타나는등 기준치 0.11ppm을 초과한 일수가 8회로나타나는 등 오존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일 오후6시부터 24시간 대구지역의 도로변 1백74개소를 포함한 1백87개 지점등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 20개 시.군지역에서 간이측정법에 의한 이산화질소(NO2)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울산지역 5지점을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 등의 대도시에서 환경기준 80ppb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반월당은 1백36ppb(ppb는 ppm의 1천분의 1)로 부산의 양정동로터리의 1백51ppb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 관계자는 "오존과 이산화질소의 오염도 증가는 급증하는자동차 배기가스의 영향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오존의 경우 일사량이 늘어나면 더욱 증가하는데 시간당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예민한 사람은 냄새를 느낄수 있을 정도로 장기 노출시 눈의 자극과 호흡곤란을 가져오며 이산화질소도폐기능 장애등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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