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 야간상황실 인력태부족

경찰 112신고의 절반이 야간인 오후8시부터 오전2시까지 집중되고 있으나 상황실 근무인원은 낮시간과 똑같아 신고전화를 제대로 처리하지못하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7개 경찰서에 접수된 112신고전화는 2만3천여건으로 이중 47%인 1만8백여건이 오후8시부터 오전2시사이6시간동안에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낮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10시간동안 접수된 신고전화는 25%에 불과했다. 그러나 상황실 근무 인력은 낮밤 구분없이 같은 수로 배치돼 야간 폭주하는 신고전화에 대처하기 역부족인 형편이다.또 상황실 근무요원을 자주 교체, 업무의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고있어 신고전화 부실처리를 부추기고 있다.

신고전화에 따른 현장출동등 범인검거율은 평균 37%로 지난해에 비해 불과4%증가, 112전화 증가치 39%에 크게 못미쳐 신고전화처리부실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체 경찰 정원이 크게 부족한데다 직원들이상황실 근무를 기피하고있어 상황실 요원을 자주 교체하지않을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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