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분담차원에서 수돗물을 조금이라도 아껴 써 주세요"연일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 시내 일부지역의 급수 공급이 중단되자 포항시가 고육지책으로 시민들의 물 절약을호소하고 나섰다.
시가 개청이래 처음으로 이같이 물절약을 공개적으로 호소하게된 배경은 최근 발생한 급수 중단원인이 시민들의 물 사용 과다로 인해 빚어진 결과라는판단 때문.
포항시 김영도 수도과장은 "현재 포항시의 상수도 급수시설용량은 12만5천t인데 요즈음 모든시설을 풀가동 하루 14만5천t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1인당 급수량으로 산술해보면 3백98리드가 돼 부천시3백24리드 마산시 3백29리드등 중소도시평균 3백30리드보다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덥다고 마구잡이로수돗물을 사용하는 상류지역의 시민들이 조금만 자제 해준다면 급수가 중단된 관할지역의 장성.두호일대 5천여세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 줄수가 있습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지금의 추세로 볼때 피서객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이번 주말쯤부터는 동해안지역의 물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할 전망이다. "급수생산시설은 당장 늘릴수도 없고 시민들의 물사용 절약만이 현재의 어려움을풀수있습니다" 김과장의 호소가 아니더라도 시민단체에서부터 '물아껴 쓰기운동'을 전개, 이뜨거운 여름을 함께 이겨내면 좀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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