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업체 일력난 심화

***근로자 3만명 부족***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의 입국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업체들이 산업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인력부족이 심화, 중소기업중앙회대구경북지회는 연일 각업체의 인력수급요청에 진땀을 빼고있다.

이같이 인력이 부족하자 각업체는 조업률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급여를 보장하는 구인광고를 내고있지만 별효과가 없다는 것.

이로인해 다산주물단지의 주물업체처럼 부품공급 납기를 채우지 못해 계약이해지될 위기까지 겪고있는 업체도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의 산업인력 부족률은 12%수준으로 대구는 이보다 약간 높은 14.5수준으로 집계되고있다.

중소기업중앙회대구경북지회가 조사한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5월중 고용률은 85.4%인데 표본조사업체의 인력부족 인원이 2만명이어서 전업체의 경우는3만명에 육박할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인력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상공자원부는 지난봄 외국인산업연수생2만명을 받기로 해 대구경우 3천5백24명이 배정됐으나 13일현재 61개업체에2백59명만 배치되었다.

따라서 5백95개업체(3천2백85명)는 인력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이는 대구의 배정된 인원중 반에 가까운 중국인1천9백77명이 아직 입국하지않았기 때문.

중국인의 입국이 늦어지는 것은 중국각성(생)의 인력송출업무가 늦어지고 있는 때문이어서 계약금등을 미리 지불한 업체의 불만이 가중되고있다.또한 산업연수생을 배정받은 업체는 이들 인력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대부분의 업체가 국내근로자와 근무조를 짜 이들 산업연수생이 직장이탈을하지 못하도록 관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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