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래식.팝콘서트등 선율이 흐르는 한여름 밤

연인들이 함께 듣는 클래식콘서트와 추억의 영화음악, 히트가요, 오페라 아리아가 함께 어우러지는 팝콘서트가 한여름밤을 수놓는다.19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연인들을 위한 러브콘서트와 21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한여름밤의 팝콘서트가 화제의 무대.대구시향 상임지휘자 박성완씨가 지휘하는 연인들을 위한 러브콘서트는 사랑을 주제로한 명곡의 무대. 오펜바흐 서곡{아름다운 헬레나}, 헤르난데스{사랑은 영원히}, 폽 {우울한 사랑}과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중 {야상곡}{결혼행진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임가진씨의 사라사테 {카르멘환상곡}, 피아니스트 구미정씨의 거쉰 {랩소디 인 블루}독주무대에 이어 소프라노 이명자씨의 모차르트 {사랑을 주소서}, 뮈제 {까딕스의 처녀들}, 바리톤엄태일씨의 가곡 {언덕에서}, 토스티의 {새로운 노래}등 연주를 통해 낭만이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자아낸다. 공연문의 651-0435.폴란드출신 지휘자 표트르 보르코브스키가 객원지휘하는 대구필 팝콘서트에는 향토의 정상급성악가들과 인기가수 최진희, 정수라씨등이 출연, 더운 여름밤을 음악으로 식혀준다.

대구필하모닉의 영화음악메들리 연주로 시작되는 이날 연주회는 소프라노주선영씨가 {신아리랑} {봄의 왈츠}를 들려주며 테너 김완준씨가 가곡{거문도뱃노래}와 오페라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바리톤 박영국씨의 이태리가곡{오 나의 태양}과 오페라 {멕베드}중 아리아를 부른다. 소프라노 주선영씨와 테너 김완준씨가 {축배의 노래}를 이중창으로, 김완준씨와 박영국씨가{향수}를 함께 부른다.

또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서울심포니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진씨가사라사테의 명곡 {치고이네르바이젠}으로 기량을 선보이며 인기가수 최진희씨가 {사랑의 미로} {물보라}, 정수라씨가 {환희} {고개숙인 여자}등으로청중들과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문의:655-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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